류씨는 지난 1월과 2월 한 포탈 사이트에서 만난 김모(20)씨 등 여성 2명을 서울 수유동 모텔 등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다. 류씨는 평소 사주풀이에 관심 있는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물색했다. 인터넷 사이트에 “사주풀이를 해 달라”는 글을 올리면 댓글을 달아 믿음을 주는 수법으로 접근했다.
류씨는 김씨 등 2명이 자신이 쓴 글에 관심을 보이자 “몸속에 귀신이 붙었으니 퇴마의식을 해야 한다”고 속이고 인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