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의식 해주겠다며 20대女 성폭행

퇴마의식 해주겠다며 20대女 성폭행

기사승인 2010-03-20 02:04:00
[쿠키 사회] 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귀신을 쫓아주겠다고 속인 뒤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 및 위계간음죄)로 무속인 류모(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류씨는 지난 1월과 2월 한 포탈 사이트에서 만난 김모(20)씨 등 여성 2명을 서울 수유동 모텔 등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다. 류씨는 평소 사주풀이에 관심 있는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물색했다. 인터넷 사이트에 “사주풀이를 해 달라”는 글을 올리면 댓글을 달아 믿음을 주는 수법으로 접근했다.

류씨는 김씨 등 2명이 자신이 쓴 글에 관심을 보이자 “몸속에 귀신이 붙었으니 퇴마의식을 해야 한다”고 속이고 인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
전웅빈 기자
siempre@kmib.co.kr
전웅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