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윤모(55·여)씨와 윤씨로부터 훔친 금품을 사들인 혐의로 최모(28·여)씨 등 3명을 22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9월 10일쯤 가사도우미를 하러간 집의 안방 화장대에서 금반지 1개를 훔치는 등 올해 2월 중순까지 10여 차례 금목걸이 등 16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가사도우미가 다녀간 뒤 귀금속이 없어지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최근 금은방 업자 등의 탐문을 통해 귀금속을 판 인물들을 추적한 끝에 윤씨를 붙잡았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객의 집을 드나들며 방 청소를 하다 화장대에서 예쁜 귀금속을 보고는 우발적으로 훔치게 됐다”고 진술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