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대구 서부경찰서는 공원을 폭파시키겠다고 경찰에 협박 전화를 건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류모(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27분쯤 대구의 공중전화에서 서울과 인천경찰청 112신고센터로 전화를 걸어 “대구시내 모 공원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이 같은 신고에 따라 80여명의 인력을 동원, 경상감영공원과 2·28기념공원 일대를 수색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