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어린이 보호용 CCTV구축 완료

창원시, 어린이 보호용 CCTV구축 완료

기사승인 2010-04-13 23:09:01
“어린이 등하교 걱정 없앴다.”

경남 창원시가 어린이를 교통사고, 유괴, 성범죄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어린이 보호구역 방범용 CCTV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용호, 창원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36개소에 6억6400만원(국비 50%)을 들여 방범용 무인감시카메라시스템, 메가픽셀 카메라 등 110대를 설치하고 관할 경찰서 종합상황실에 모니터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총 46개 초등학교 중 먼저 34개 학교(창원중부·서부경찰서 각 17개교 선정)가 방범용 CCTV를 구축했고, 나머지 학교는 올해 2차 사업을 시행해 시 전체 초등학교에 방범용 CCTV 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어린이의 등·하교 이동상황과 인근 지역의 교통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최근 급증하는 어린이 범죄의 예방효과와 범죄 심리를 억제해 범죄를 줄이는데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나머지 학교에도 방범용 CCTV를 구축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경찰서, 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어린이가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보호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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