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6명 중 1명은 ‘음주’

경북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6명 중 1명은 ‘음주’

기사승인 2010-04-21 23:01:01
[쿠키 사회] 경북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6명 가운데 1명은 음주운전을 하다 숨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2126명으로 한해 평균 709명에 해당한다.

특히 이 기간 중 음주운전을 하다 스스로 사고를 내고 사망한 사람은 모두 353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6.6%를 차지한다.

교통사고 사망자 6명 가운데 1명은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숨지는 셈이다.

한해 평균 음주운전으로 숨지는 교통사고 사망자는 118명으로, 사흘에 1명 꼴로 음주운전을 하던 운전자가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관수 경북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은 “음주운전은 다른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는 범죄행위일 뿐 아니라 자신의 생명도 위험에 빠뜨리는 만큼 절대로 음주운전을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이달부터 교통사망사고 25% 줄이기를 목표로 사망 비율이 높은 음주운전 및 노인·보행자 사고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구=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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