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정우택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5일 제88회 어린이날을 맞아 8대 교육정책을 첫 공약으로 발표했다.

8대 교육 정책은 충북인재정책담당관 신설, 초·중학생 무상급식 실시, 공교육 활성화 및 사교육비 절감 지원, 전국 최고의 장학생 수혜율 달성, 안전하고 즐거운 등하굣길 만들기, 저소득층·소외계층 자녀 화상학습 지원 및 멘토링, 도내 학생 정액할인제도 단계적 도입, 충북도 학생경시대회 개최 등이다.

정 후보는 ‘새싹부터, 어린이부터’를 슬로건으로 ‘신나는 충북’, ‘더 좋은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교육최강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충북인재정책담당관을 신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인재양성 업무를 통합 관리해 인재육성과 초·중·고·대학에 대한 지원, 평생학습 등 생애단계별 교육과 고용을 상호 연계하는 시스템을 총괄토록 하겠다고 했다.

또 정 후보는 “아이들이 먹을거리로 차별받지 않는 평등교육사회를 실현하겠다”며 무상급식 실시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밖에도 ‘더 좋은 학교’ 만들기를 위해 원어민교사 지원확대, 외국어 체험학습장 확충 및 외국어 캠프운영 지원 등 공교육을 활성화해 사교육 부담을 경감토록 하며 전국 최고의 장학생 수혜율을
달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정 후보는 “민선4기 동안 두 아이를 키운 아버지의 마음으로 부모님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며 충북의 교육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민선4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충북의 학생들이 신나는 충북, 더 좋은 학교 터전을 만들어 각 분야에서 제2의 반기문, 제2의 김연아가 나올 수 있도록 충북을 명실공한 ‘교육최강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