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정 기자의 ★★ 패션] 연하남 사로잡은 아줌마… 오 마이 레이디 ‘채림’

[신은정 기자의 ★★ 패션] 연하남 사로잡은 아줌마… 오 마이 레이디 ‘채림’

기사승인 2010-05-05 01:18:00

[쿠키 생활] 드라마는 판타지를 충족해주곤 합니다. 현실에선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이 드라마에선 가능한데요. 근육질에 잘 생긴 연하남과의 로맨스는 수많은 아줌마의 로망일 텐데요. SBS ‘오 마이 레이디’의 ‘억쳑녀’ 채림이 이런 욕망을 제대로 충족해 주고 있습니다.

채림은 극중에서 공연 연출 회사의 말단 직원으로, 이혼의 아픔을 딛고 아이와 함께 꿋꿋이 살아가는 윤개화 역을 맡았습니다. 톱스타 성민우(최시원)와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가 현실의 아줌마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한참이나 어린 친구와 그럴듯한 그림이 나오려면 채림이 상당히 젊어보여야 할 텐데요. 그래서인지 채림은 주로 캐주얼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낙천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주인공과도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하남을 사로잡은 채림 스타일은 어떤 것일까요?

일단 단발머리에 웨이브 펌을 해 발랄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아이 엄마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말이죠.

의상은 귀여운 콘셉트를 자주 선보이는데요. 스트라이프(줄무늬)나 체크 패턴이 들어간 옷으로 좀 더 생기 있는 느낌을 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본 스타일의 카디건을 함께 코디해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매력까지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채림은 요즘 봄나들이 패션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놀이동산으로 놀러간 장면에서 채림은 아줌마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청바지에 화사한 블라우스를 입어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패션에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여기에 스카프를 리본 모양으로 묶어 포인트를 줬는데요. 아줌마가 이보다 더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요?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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