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공무원, 박사에 이어 기술사 시험 합격

경남도청 공무원, 박사에 이어 기술사 시험 합격

기사승인 2010-05-18 19:42:00
[쿠키 사회] 경남도청 공무원이 박사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기술사 시험에 합격했다.

경남도청 도시계획과 송병권(53) 사무관은 지난 2월 경상대 공과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제90회 기술사 시험에서 해당 분야 최고 기술자격인 토목시공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

박사학위 논문은 ‘난분해성 물질제거를 위한 개선된 촉매습식산화 공정’으로 페놀 촉매습식산화 과정에서 백금(Pt) 촉매가 비활성화 되는 원인을 다룬 것이다.

1978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송 사무관은 거가대교와 마창대교 건설, 낙동강 사업 등 경남의 굵직굵직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경야독으로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그는 각종 지방도로사업을 비롯해 기술감사 등 경남도의 주요 업무를 추진하면서 탁월한 실력을 보였다. 박사학위 취득은 이런 현장경험에서 비롯됐다.

송 사무관은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30여년을 토목직 공무원으로 현장을 누볐다”며 “어떻게 하면 환경을 잘 보존하고 조화롭게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다 연구환경공학 박사학위 취득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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