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환경신문 사이비기자 2명 검거

대구경찰 환경신문 사이비기자 2명 검거

기사승인 2010-05-26 11:25:00
[쿠키 사회]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폐기물 소각현장의 환경문제를 고발할 것처럼 협박해 금품을 뜯은 혐의(공갈)로 모 환경신문 대표 이모(59)씨 등 사이비기자 2명을 26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08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약 1년간 경북 성주의 모 폐비닐 소각장에서 환경법규 위반사례를 사진 찍은 뒤 환경당국에 고발할 것처럼 협박하고 광고료, 찬조금 등의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계좌 거래내역을 확인한 결과 범죄사실 증거자료를 입수해 검거했으며 여죄가 더 있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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