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당선자…박근혜 텃밭에서 당선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당선자…박근혜 텃밭에서 당선

기사승인 2010-06-03 01:31:00
[쿠키 사회]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당선자는 “저의 당선은 ‘이번 만은 바꿔야 한다’, ‘달성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는 달성군민의 염원이 이뤄낸 결실인 만큼 모든 영광을 군민 여러분에게 돌린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 당선자는 2006년 5. 31 지방선거에서 달성군수에 출마했다 패배한 설욕을 딛고 이번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재도전한 끝에 당선의 영광을 껴안은 전직 언론인이다.

김 당선자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지역구로 한나라당 텃밭이다시피 한 달성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달성군의회 이석원 의장에 맞서 힘겹고 불리한 난타전을 치렀다.

그는 박 대표가 선거 보름 전부터 지역구에 머물며 일으킨 박풍과 대구권 한나라당 의원들의 동시다발적인 여당후보 지원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다 변화를 바라는 지역유지들의 단일화 요구를 받아들였고 홀로 일전을 벌여 결국 승리를 움켜잡았다.

김 당선자는 75년 대구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취재,
정경,
편집, 사회부장을 거쳐 아침뉴스와 뉴스데스크를 5년간 진행했고 보도, 경영, 편성제작 국장, 기획심의실장, 사업국장을 거치는 동안 한국기자협회 운영위원, 한국 기자협회 대구경북 지부장을 지냈다.

방송사 퇴직 후에는 대구MBC 미디컴 대표이사, 한국언론재단 기금이사, 언론인금고 운영위원, 한국신문유통원 사외이사와 대구축구협회 이사, 한국폴란드 친선협의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대구시문화상(언론부문), 한국방송대상(지역언론부문),팔공산악제 특별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대구 달성(61)△경북대 법정대학△대구MBC보도국장△대구MBC미디컴 대표이사△한국언론재단 기금이사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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