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조합원 가운데 일부는 이날 오후 대구지방노동청앞에서 ‘2010 임단투 승리, 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KT수성지사 앞까지 약 1㎞구간 가두 행진을 벌이며 사용자측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대구지부는 기본급 13만730원 인상, 유급휴일이 일요일 등 휴일과 중복될 경우 대체휴가 부여 등을 제시한 뒤 지난 3월부터 7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지만 임금동결 등으로 맞서는 사용자측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제기했다 지노위로부터 조정중지 결정을 받았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