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강제규 감독 블록버스터 유치 총력전

합천군, 강제규 감독 블록버스터 유치 총력전

기사승인 2010-06-28 17:42:01
[쿠키 사회] 강제규 감독의 전쟁 블록버스터 대작 ‘MY WAY’를 경남에 유치하자.

경남영상위원회는 ‘태극기 휘날리며’를 제작한 강제규 감독의 전쟁 블록버스터 대작 ‘MY WAY’ 촬영 장소로 경남지역이 급부상하고 있음에 따라 유치 총력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MY WAY’ 제작팀은 합천을 비롯해 밀양 사자평 일대, 진해 군부대, 창녕군 화왕산 일대 등지를 촬영지로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작팀은 황매산,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실내수영장 등을 둘러보기 위해 합천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영화 ‘MY WAY’는 일제 강점기와 제2차 세계대전에 휩쓸린 한·일 두 젊은이의 기구한 운명과 꿈을 찾아가는 전쟁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비가 300억원에 이를 예정으로 알려졌다. 주연배우는 국내 대표 배우인 ‘장동건’과 일본 대표 배우인 ‘오다기리 조’가 맡았다.

‘MY WAY’는 오는 10월부터 한국을 포함해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를 돌며 촬영할 예정이다. 강제규 감독은 합천을 방문, ‘태극기 휘날리며’를 촬영했던 장소와 영화촬영지 안내판, 기념비 등을 보고 감회에 젖기도 했다.

강제규 감독은 윤상기 합천 부군수와 만난 자리에서 ‘MY WAY’는 오랜 시간 준비한 대작이니 만큼 경남에서 많은 부분이 촬영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합천군, 경남영상위원회에서 지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윤상기 부군수는 이에 대해 “합천군은 경남도와 경남영상위원회 등과 협조해 영화 촬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오는 7월 본격적인 홈페이지를 오픈해 보다 많은 영상물을 경남에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블로그 제작 및 맵진 제작, 영상문화기술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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