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퀸지 시의회 다니엘 레이몬디 의원은 토마스 코흐 퀸지 시장에게 지난해 1년 동안 공공 도서관에서 포르노 등 야한 동영상을 본 이용자의 명단을 작성, 공개하라고 정식 요청했다.
퀸지 시의회는 공공장소에서 무분별하게 포르노를 보는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이 같은 안을 발의하고, 무기명 투표로 통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현지 도서관장인 앤 맥러플린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서관에서 포르노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은 규칙에 위반한다”며 “경고가 2회 누적된 이용자에게 도서관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위반한 이용자의 이름을 공표하는 방식이 잘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의견을 밝히지는 않았다.
시장 홍보 담당자는 “시 법무국이 레이몬디 의원의 요청의 합법성을 확인 중에 있다”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