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일본 아이돌 그룹 캇툰(KAT-TUN)의 카메나시 카즈야가 지난달 30일 목숨을 끊은 배우 故 박용하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엠넷 펍(mnet FUB)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캇툰 멤버 카메나시 카즈야는 ‘한류스타’ 박용하의 자살 소식을 접했냐는 질문에 “박용하 씨가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웠다”면서 “방송국에서 마주칠 때마다 인사도 나눴는데 아쉽고 유감스럽다”고 애도를 표했다.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 캇툰의 이번 방문은 일본을 비롯해 대만, 태국 등 아시아 투어에 앞서 한국에서 오는 8월 6일과 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첫 내한 공연 ‘캇툰 월드 빅 투어’를 위해서다.
카메나시 카즈야는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발매를 시작한 5집 싱글앨범 ‘노 모어 패인’(NO MORE PAIN)을 바탕으로 콘서트에서 자신들의 매력을 선보이겠다며 “앨범 수록곡은 물론 멤버들의 솔로 무대도 가질 것이다. 월드 빅 투어에 맞는 음악을 통해 기존의 캇툰과 새롭게 변신한 캇툰의 모습을 동시에 감상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공연의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이어 다나카 코키는 “한국 정서에 맞는 여러 가지 퍼포먼스를 연출 중”이라고 말하면서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을 보여드려 ‘캇툰’이 어떤 그룹인지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데뷔한 캇툰은 데뷔하자마자 2년 연속으로 최고의 인기 그룹으로 선정되며 현재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군림하고 있다. 또 음반 발매 9주 만에 100만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로 등극했고,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 13일 동안 열린 콘서트에서는 68만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으며, 멤버들 개개가 노래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