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힙합 제왕’ 어셔 (Usher Raymond IV) 가 한국에서의 첫 콘서트를 앞두고 한국 관객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특별한 콘서트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2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X - 어셔 콘서트’ 기자회견을 가진 어셔는 “한국에서 공연하게 된 것이 기쁘다”며 “어제와 다른 오늘의 공연이 될 것이고, 특별한 콘서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객과의 호흡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해, 한국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어 어셔는 가수를 꿈꾸는 한국의 10대들에게 “어린 나이에 데뷔하려는 아이들은 모든 걸 배우려는 학생의 자세를 가져야한다”며 “대가(大家)로 불리는 훌륭한 뮤지션들의 스타일을 배운다는 자세로 공부하고 이해하면 자기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어셔는 자신에 대한 겸손함도 보여줬다. 이미 무대 매너, 춤, 노래, 심지어 패션까지 일거수일투족 자신을 따라하는 추종자들을 만들며, 세계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어셔는 “내 스타일을 좋게 생각해주신다는 건 아티스트에게는 큰 칭찬”이라며 “내가 노력하고 발전해야 후배에게 귀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칭찬으로 생각하고 거만하지 않게 행동 하겠다”고 세계적 스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어셔는 3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갖는 첫 내한 콘서트에서 최근 발표한 6집 앨범 수록곡과 이전의 히트곡들을 모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