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올래’ 표절? “수개월 걸쳐 작곡한 곡” 오해 풀려 고소 안하기로

장윤정 ‘올래’ 표절? “수개월 걸쳐 작곡한 곡” 오해 풀려 고소 안하기로

기사승인 2010-07-05 20:31:00

[쿠키 연예]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곡 ‘올래’를 완성시킨 임강현 작곡가가 윤일상 작곡가가 만든 이정현 ‘서머 댄스’와의 표절 의혹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임강현 작곡가는 5일 오후 장윤정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을 통해 “성인가요는 멜로디를 먼저 작곡하고 편곡을 나중에 하기 때문에 윤일상 씨가 작곡하는 방식과 전혀 다르다”고 표절 의혹에 대해 일축하며 “수개월에 걸쳐 작곡한 곡에 대해 (표절로 몰고 가는 것이) 불쾌하고 자존심이 상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처음에는 (윤일상 작곡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려 했으나 적극적으로 해명해 오해를 풀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할 수 있는 작곡가가 됐으면 좋겠다”고 윤 작곡가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며 “표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오해가 풀려 정말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임강현 작곡가가 윤일상 작곡가의 해명을 받아들임으로써 ‘올래’의 표절 논란은 해프닝으로 끝맺게 됐다.

한편, 윤일상 작곡가는 5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장윤정의 신곡 ‘올래’가 2003년 자신이 만들어 발표한 이정현의 ‘서머 댄스’와 후렴구가 비슷하다는 의견을 밝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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