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8일부터 현대그룹 대출 중단

채권단 8일부터 현대그룹 대출 중단

기사승인 2010-07-08 11:24:00
[쿠키 경제] 외환은행 등 채권단이 현대그룹에 대해 신규공여(신규대출+ 지급보증)를 8일부터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현대그룹과 각 계열사(금융계열사 제외)들은 13개 은행으로부터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외환은행은 ‘현대그룹에 대한 신규신용공여 중단’이라는 안건을 전날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신한 산업은행 농협 등 3개 은행에 보냈으며 이들 은행이 이에 대한 동의서를 보냈다. 외환은행은 운영위 결정이 난 뒤 나머지 채권은행들에게 공문을 보내 현대그룹에 대한 대출을 전면 중단하도록 했다.

채권은행들은 운영위에 모든 결정을 위임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현대그룹에 대한 대출을 중단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할때까지 이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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