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세계 속 ‘자이언트 베이비’ 만들겠다” 싸이더스HQ에 새 둥지

“재범, 세계 속 ‘자이언트 베이비’ 만들겠다” 싸이더스HQ에 새 둥지

기사승인 2010-07-16 14:53:00

[쿠키 연예] 그룹 2PM 출신 박재범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인 싸이더스HQ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전지현 휴대폰 복제 논란으로 지난 4월 사임했던 정훈탁 이사는 지난 15일 iHQ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정 대표는 복귀와 함께 재범의 전속 계약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재범을 처음 본 순간 ‘자이언트 베이비’(Giant Baby)같은 이미지가 떠올랐다. 어리고 순수해 보이는 아기 같은 재범이 무대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모습이 놀라웠다”며 “엔터테이너로서 대단한 재능이 아닐 수 없다. 재범이 가진 잠재력은 엔터테인먼트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가슴을 뛰게 만들 만큼 매력적”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재범이 가진 능력을 차근차근 발전시켜 한국은 물론 세계 속 ‘자이언트 베이비’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후원하겠다”며 “발전하고 성장하는 재범의 모습에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싸이더스HQ 또 다른 관계자는 “계약에 앞서 재범과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재범이 여러가지 시련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재범은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버텨왔고,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아 이제야 나설 수 있게 됐다. 싸이더스HQ는 재범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재범은 김수로, 장혁, 전지현, 조인성, 차태현, 한예슬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재범이 몸담는 싸이더스HQ는 톱스타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를 비롯해 드라마 ‘고맙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을 제작한 드라마 사업부와 영화 ‘파괴된 사나이’ 등을 제작한 영화사 아이필름과 CU미디어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사다.

한편, 박재범은 지난 13일 싱글 앨범 ‘믿어줄래’를 발표했으며, 영화 데뷔작 ‘하이프네이션’ 촬영 중이다. 내달 28일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세계 8개국의 팬들과 만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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