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루저란 말 안써… 단점있다고 루저라니”

가희 “루저란 말 안써… 단점있다고 루저라니”

기사승인 2010-07-18 12:59:00

[쿠키 연예] “루저가 어디 있습니까 세상에…”

때아닌 ‘루저’ 논란에 휩싸인 애프터스쿨의 가희가 섭섭한 속내를 드러냈다.

가희는 18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에서 “전 루저란 단어 안 씁니다. 루저가 어디 있습니까 세상에”라며 “단점있는 사람보고 루저라고 한다면…그렇담 저도 루저 중 하나겠네요. 속상한 주일의 시작이네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가희는 17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 출연해 “나보다 키 작은 남자는 싫다. 183cm 이상 정도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기서 가희는 자신이 선호하는 스타일을 말했을 뿐 ‘루저’ 등 키작은 남자를 자의적으로 평가하는 듯한 표현이나 단어 등은 일체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가희의 발언은 곧 일부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올랐고, 이내 KBS ‘미녀들의 수다’에서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는 여대생 출연자의 발언으로 시끄러웠던 일명 ‘루저 파문’의 재생으로까지 번지는 형국이다.

한편 가희가 이같이 미투데이에 심경을 전한 후 1시간만에 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부분 “루저 사건과 이번 가희의 발언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이 발언을 가지고 욕하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 간다” “너무 왜곡해서 해석한 것 같다” 등 가희를 응원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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