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간 정대세 “아이폰4 사서 기분 좋아요” 눈길

독일 간 정대세 “아이폰4 사서 기분 좋아요” 눈길

기사승인 2010-07-20 10:07:00
[쿠키 톡톡] ‘인민 루니’ 정대세가 독특한 독일 입성 소감을 밝혔다. 분데스리가 2부 리그 Vfl보훔에 진출해 독일땅을 밟은 정대세를 기쁘게 해 주는 것 중 하나가 ‘안테나게이트’로 홍역을 앓고 있는 아이폰4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정대세는 19일(한국시간) 일본어로 운영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독일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환송해주셔서 행복한 저 입니다”라고 인사의 글을 올린 후 “독일에서 아이폰4를 사서 기분도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아이폰은 현재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다.

북한 축구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 정대세는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골맛을 보진 못했지만 팀공격을 이끌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그가 조별예선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 국가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고, 미국 타임지 ‘2010 남아공 월드컵 10대 순간’, USA투데이 ‘월드컵에 대한 추억(Worldcup memories) 20선’ 중 하나로 선정됐다.

정대세는 지난 12일 전소속팀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 구단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첫 시즌에서 10골 이상 넣고 싶다”며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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