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9일 민선5기 이시종 지사의 공약사업 5대 분야 102개 목록을 확정, 발표했다.
공약을 분야별로 나누면 평생복지 25개 사업, 서민경제 13개 사업, 농촌도시 균형발전 32개 사업, 문화예술 16개 사업, 열린 도정 16개 사업이다.
도는 102개 사업 중 85개 사업은 이 지사 임기 내에 이행하고 17개 사업은 계속사업을 분류해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평생복지분야에서 영유아 무상보육 단계적 실시, 초·중학생 무상급식 실시, 장애인 자립생활지원 확대, 경로당 복지지도사 제도 운영, 제2충북학사 건립 추진, 도내 대학생 등록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 취약계층 등 사회적일자리 창출 등 25개 사업이다.
살맛나는 서민경제 분야는 영세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 청년창업 활성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기업유치 활성화,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 등 13개 사업이다.
또 농촌도시 균형발전분야에서는 학교급식과 연계한 친환경 농산물 지원, 세종시 정상 추진,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장, 충청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및 남부3군 도로망 연계, 균형발전특별회계 확대,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조례 제정 등 32개 사업이다. 창의적인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진흥기금 100억원 추가 조성과 도민프로축구단 창단, 충북도민의 날 제정, 노근리 국제평화재단 설립 지원, 충북도내 4대강 사업 재검토 등 16개 사업이다. 참여하는 열린도정 분야에서는 민·관 소통협의체 구성과 청주·청원 통합 추진, NGO센터 설립 지원 등 16개 사업이다.
도는 이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이 모두 18조2420억원(국비 9조4322억원, 도비 2조1505억원, 시·군비 1조2247억원, 기타 5조434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임기내 소요 재원은 찾아가는 평생복지 분야 1조4476억원, 살맛나는 서민경제 분야 3762억원, 농촌도시 균형발전 분야 5조4084억원, 창의적인 문화예술 분야 7866억원, 참여하는 열린도정 분야 310억원 등 모두 8조498억원으로 추정됐다.
한편 이 지사가 선거기간 약속했던 공약은 231개였으며 도는 검토 결과 중복되거나 통합이 필요한 것이 많았고, 일부 공약은 일반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돼 최종 102개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