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스타트…경남·광주은행 분리매각

우리금융 민영화 스타트…경남·광주은행 분리매각

기사승인 2010-07-30 11:12:00
[쿠키 경제] 정부가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와 관련해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분리매각하고 우리투자증권은 우리금융과 묶어서 매각하는 쪽으로 사실상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30일 오전 10시 금융감독원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공자위 민상기 공동위원장은 회의가 끝나면 오전 11시10분 공식 브리핑을 갖고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공자위는 우리금융 지분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하되 합병, 지분 일괄매각 내지 부분매각 등 구체적인 방식은 제시하지 않고 ‘일정지분 이상 매각’이라는 방침만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광주은행은 우리금융지주가 100%씩 보유한 지분 가운데 구체적인 매각 규모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자위는 다음달 초 매각주간사 선정 공고를 낸 뒤 연말까지 3~4곳의 예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1분기 전후로 1곳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한 뒤 상반기 중 매각을 완료하는 계획을 적극 검토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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