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배정 유상증자 주가에 긍정적

3자배정 유상증자 주가에 긍정적

기사승인 2010-08-02 17:24:00
[쿠키 경제] 한국거래소는 기존 주주가 아닌 제3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한 기업들 수익률이 시장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거래소가 지난해 초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유상증자 결정 공시를 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공시 전후 10일간(총 20일)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3자 배정 방식을 택한 상장사의 주가 수익률이 지수 대비 5.90%포인트 높았다.

반면 일반공모와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선택한 기업 수익률은 지수 대비 각각 2.36%포인트, 1.64%포인트 낮았다.

전체 유상증자 결의 종목의 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은 2.52%포인트로 유상증자 결정 공시일 직후 주가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조사 기간에 유상증자 결정 공시 건수는 120건으로 3자 배정(70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공모 39건, 주주배정 11건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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