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4일 자사의 실시간 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가 출시 하루만에 100만장 이상 판매를 기록한데 이어, 이틀만에 150만장 이상 판매되며 사상 최단시간 내 판매된 전략 게임의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2는 한국을 포함 북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전세계에 지난 7월 27일 동시 발매됐다. 전세계 8000개 이상의 매장에서는 27일 자정부터 문을 열어 출시를 기념했으며, 일부 지역의 매장에서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개발자들이 직접 참석해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와 사인회를 가졌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인 마이크 모하임은 “우리는 출시 첫날부터 많은 게이머들이 바로 접속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스타크래프트2를 5개 대륙에 11개의 다른 언어로 출시했다” 며 “벌써 전세계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더욱 더 많은 플레이어들을 Battle.net에서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게임유통 업체인 게임스탑의 머천다이징 부문의 수석 부사장 밥 맥켄지는 “게임스탑은 출시일 자정부터 3000개가 넘는 매장을 오픈해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이 블리자드가 꾸준히 선보여 왔던 최고의 게임 경험을 바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며 “스타크래프트2는 블리자드가 지난 2008년에 출시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 이후 공식적으로 게임스탑의 최단시간 내 판매된 PC게임이 됐다”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는 전세계 플레이어들과 비평가들에게 역대 최고의 실시간 전략 게임 중 하나로 호평을 받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1998년 인기작인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