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이상, 스마트폰으로 업무 처리 ‘반대’

직장인 절반 이상, 스마트폰으로 업무 처리 ‘반대’

기사승인 2010-08-09 11:23:00
[쿠키 IT]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절반이 넘는 직장인들이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80만 직장인 회원을 보유한 전자세금계산서 사이트 스마트빌이 지난달 직장인 11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65%의 직장인이 이같이 대답했다.

이중 30%는 업무가 스마트폰에 맞지 않아서, 28%는 좀 더 업무 환경이 갖춰진 후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또 7%의 등답자는 스마트폰으로 일을 한다면 업무가 과중해질 것을 염려해 반대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쓰는 용도에서도 이메일을 통한 업무 처리는 21%라고 답한 반면, 65%가 인터넷 검색, 6%는 트위터 같은 SNS, 5%는 교통정보 파악용으로 쓸 것이라고 답해 업무용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사고 싶은 스마트폰 모델로는 63%가 갤럭시 S를 꼽았으며, 27%가 아이폰을, 7%는 기타 국내외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

스마트폰 구입을 꺼리는 이유로는 60%가 월 사용료가 높다고 답했으며, 23%는 기능이 필요하지 않아서, 14%는 현재 휴대전화 할부가 남아서 라고 답했다. 디자인이나 무게 때문이라는 답변은 2%에 그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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