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 물의’ 이재진,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시도? 사실 아니다” 심경 고백

‘탈영 물의’ 이재진,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시도? 사실 아니다” 심경 고백

기사승인 2010-08-10 18:06:01

[쿠키 연예]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이재진이 10일 전역 신고를 마치고 나오는 자리에서 지난해 일으킨 탈영 물의와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10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모 사단에서 전역 신고를 마친 이재진은 케이블 채널 Y-STAR ‘스타뉴스’ 취재진을 만나 “그 사건(탈영 물의) 이후 저를 맡은 지휘관들이나 병사들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복귀한 후 타 병사들이 신경을 많이 써줘서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보다 더 힘들게 군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남은 기간 동안)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건 당시 동생(이은주)에게 많이 미안했다. 지금은 조카가 많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재진은 지난 2006년 한 게임개발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다가 부실 복무 혐의로 2008년 8월 현역으로 재 입대했다. 군 입대에 앞서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힘들어하던 중 지난해 3월 휴가 도중 탈영했고, 33일 만에 체포됐다.

이재진은 지난해 탈영 사건과 관련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시도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정신과 치료를 받았을 뿐이다. 아마도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사실무근임을 확실히 했다.

YG 수장이자 매제인 양현석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이재진의 여동생 이은주는 스위티 출신으로 최근 양현석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지난 5일 딸을 낳았다. 이재진은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형(양현석)과 의논해 결정하기로 했다. 앞으로 앨범을 낼지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이재진이 휴가 후 미 복귀하게 된 배경과 33일 동안의 행적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11일 오후 5시 Y-STAR의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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