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구’와 ‘구미호’에 등살 터진 ‘로드 넘버원’, 자체 최저 시청률…끝없는 추락?

‘김탁구’와 ‘구미호’에 등살 터진 ‘로드 넘버원’, 자체 최저 시청률…끝없는 추락?

기사승인 2010-08-12 10:17:00

[쿠키 연예] MBC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이 하향세를 타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이하 동일 기준)에 따르면 11일 방송에서 ‘로드 넘버원’은 전국 시청률 4.9%를 기록, 자체 최저 시청률로 자존심을 구겼다.

‘로드 넘버원’은 지난 6월 23일 첫 방송에서 9.1%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지난달 7일부터 6.3%로 주저앉았다. 이후 서서히 하락하더니 지난달 22일에는 5.9%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로드 넘버원’이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하게 된 것은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승기·신민아의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10.2%를 기록하며 기존 시청자 층을 일부 가져갔기 때문이다. 4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흔들림 없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KBS ‘제빵왕 김탁구’의 선전이 한몫했다.

이로써 ‘로드 넘버원’은 김하늘·소지섭·윤계상이라는 ‘환상의 카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서 참패를 기록해 다시 한 번 ‘사전 제작 드라마는 안 통한다’는 속설을 입증하는 쓸씁함을 남기고 있다.

한편, 내달 1일부터는 ‘로드 넘버원’ 후속으로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연기 신고식을 마친 SS501의 김현중과 SBS ‘나쁜 남자’로 주목받은 ‘샛별’ 정소민이 호흡을 맞추는 ‘장난스런 키스’가 방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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