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형’으로 뜬 ‘일밤’…김영희 CP “‘1박2일’과 겨룰 만하다”

‘뜨형’으로 뜬 ‘일밤’…김영희 CP “‘1박2일’과 겨룰 만하다”

기사승인 2010-08-12 10:48:00

[쿠키 연예]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인기 탄력을 받을 수 있을까.

‘일밤’이 ‘아바타 소개팅’이라는 신선한 콘셉트를 내세운 ‘뜨거운 형제들’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예능 최강자’라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새 코너 ‘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로 인기 굳히기에 들어간다.

‘오즐’은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방법들을 실행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신현준과 정준호를 필두로 일곱 명의 멤버들이 매주 하나의 챕터를 완성시켜 책 ‘오늘을 즐겨라’(Carpe Diem)를 꾸민다. 책이 완성되고 출판되면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성석동에서 열린 ‘오즐’ 현장 공개를 겸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일밤’ 김영희 CP(책임 프로듀서)는 제작진을 대표해 ‘오즐’ 멤버들에게 질문을 던지던 중 “7명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정말 든든하다. ‘오즐’도 (뜨거운 형제들처럼) 잘 될 것 같다”며 ‘오즐’이 ‘일밤’ 인기에 한몫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일밤’ 책임 프로듀서를 맡은 지 6개월이 돼 가는데 ‘뜨거운 형제들’이 급부상하고 있어 다행이다. ‘오즐’이 출범하게 됐는데 ‘1박2일’과 해볼 만한 타이밍이다. ‘1박2일’과 경쟁할 만하다”고 말했다.

출연자 공형진도 ‘1박2일’과 비교하며 ‘오즐’의 나아갈 방향을 언급했다. 그는 “‘1박2일’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라, 우리는 ‘1박2일’을 절대 이길 수 없다. 하지만 이기는 게 목적이 아니다”며 “정준호 씨를 비롯한 모든 멤버들이 지금 당장 어떤 결과를 내놓는다면 좋겠지만, 그것보단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면서 우리만의 색깔을 가지고 나아가는 게 필요하다”고 자평했다.

한편, ‘일밤’의 새 코너 ‘오즐’은 ‘단비’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배우 신현준, 정준호, 공형진, 서지석, 개그맨 김현철, 정형돈, 가수 빅뱅의 승리가 출연한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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