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청량리관 오픈…세계 최초로 ‘13.1채널’ 구축

롯데시네마, 청량리관 오픈…세계 최초로 ‘13.1채널’ 구축

기사승인 2010-08-12 12:16:00

[쿠키 영화] 멀티플렉스 영화관 롯데시네마가 오는 20일 서울 롯데백화점 청량리 역사점 내에 청량리관을 오픈한다.

롯데시네마 청량리관은 총 8개관 1642석 규모이며, 백화점 7,8층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돌비 13.1채널이 도입되고, 최신식 버전의 4D 전용관이 설치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청량리관에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돌비 13.1채널은 5관 317석 대형관에 설치되며, 기존 영화관 스피커 시스템인 5.1채널이나 7.1채널을 뛰어넘는 생생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상영관 좌우, 모서리 좌우, 뒤쪽 좌우, 천장에도 스피커가 설치돼 전 방향에서 들을 수 있다.

최신식 버전의4D 전용관도 들어선다. 4D 전용관은 3D 입체를 상영할 수 있는 영화관에 좌석이 움직이고, 바람이 불고, 물이 분사되는 등 감각적 효과가 더해져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도록 배려했다.

롯데시네마는 청량리관을 오픈함에 따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청량리관의 가장 큰 특징인 돌비 13.1채널과 4D 전용관의 뛰어난 사운드 및 영상 구현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사회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과 마트 영수증을 가져오면 무료 관람기회 또는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역사 안에 위치하는 점을 활용해 기차 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 팝콘과 콜라 등 매점 상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오는 19, 20일 양일간 3D영화, 공포 영화, 블록버스터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개관 시사회를 롯데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기로 했다. ‘죽이고 싶은’, ‘피라냐3D’ 등 다수의 미개봉작을 미리 감상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손광익 대표는 “청량리관은 청량리 역사 안에 위치함으로써 접근성이 확보됐다. 세계 최초로 13.1채널의 도입하고 4D전용관의 설치해 디지털 시스템을 완벽 구현했다”고 자부하며 “청량리관 오픈이 롯데시네마의 발전뿐 아니라 국내 영화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개관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롯데시네마는 61개 영화관 455개의 스크린을 확보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사이트 확장과 첨단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