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 김갑수·안내상·조성하, 꽃중년 삼총사가 뜬다!

‘성균관 스캔들’ 김갑수·안내상·조성하, 꽃중년 삼총사가 뜬다!

기사승인 2010-08-13 11:11:00

[쿠키 연예]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연출 김원석)의 김갑수·안내상·조성하가 ‘꽃중년 삼총사’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김갑수·안내상·조성하는 수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검증받은 실력파 배우들이다. 세 명 모두 시대극을 통해 한 번씩 조선시대 왕을 역임한 배우들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김갑수는 드라마 ‘추노’에서 ‘인조’를, 안내상과 조성하는 ‘한성별곡’과 ‘성균관 스캔들’에서 ‘정조’를 맡았다.

김갑수는 극중에서 주인공 ‘이선준’(믹키유천)의 아버지이자 노론의 우두머리 격인 좌의정 ‘이정무’ 역을 맡아 ‘조선은 임금의 나라가 아닌 사대부의 나라’라는 신념을 펼친다. 안내상은 ‘정조’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정약용’ 역을 맡아 날선 통찰력과 겸손한 자세를 유지한다.

‘황진이’ ‘대왕세종’ 등 다수의 사극 작품에 출연했던 조성하는 붕당과 파벌을 떠나 고른 인재를 등용하여 조선의 부국강병을 꿈꾸는 혁신적인 왕 ‘정조’ 역으로 등장한다. 소박하지만 꼼꼼하고 치밀한 성품을 지녔으며, 단호한 결단력과 불같은 카리스마로 야누스의 매력을 뿜어낼 예정이다.

이현욱 PD는 “젊은 유생들의 푸르른 청춘을 보여주는 것만큼이나 이상적 나라를 실현하고자 노력했던 치열한 조정의 이야기 또한 드라마 주요 메시지라 ‘꽃중년 삼총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구 배우들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드라마가 빛을 발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 스캔들’은 ‘이선준’, ‘김윤희’(박민영)’, ‘문재신’(유아인), ‘구용하’(송중기)의 청춘과 이상, 엇갈리 사랑과 우정을 다룬다. 오는 30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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