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등 스마트폰 중국 밀수출 일당 검거

아이폰 등 스마트폰 중국 밀수출 일당 검거

기사승인 2010-08-18 11:05:01
[쿠키 사회] 서울 광진경찰서는 18일 도난품인 아이폰과 갤럭시S 등 최신 휴대전화 시가 1억4000만원 상당을 시세보다 싸게 구입해 중국에 밀수출한 혐의(특가법상 장물취득)로 재중동포 신모(33)씨를 구속하고 이를 운반한 보따리상 황모(6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취업비자로 입국한 신씨는 2007년부터 인터넷 중고 휴대전화 거래 사이트에서 아이폰과 갤럭시S 등 최신 스마트폰을 비롯해 고가의 휴대전화 700여대를 대당 10만~20만원대에 사들여 중국으로 몰래 빼돌린 혐의다. 신씨에게서 물건을 넘겨받은 보따리상 황씨 등은 일주일에 한두 번씩 배를 타고 중국에 가 물건을 판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에게서 압수한 휴대전화는 모두 도난품으로 확인됐다”며 “신씨의 장부에 적힌 장물 판매자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토대로 물건을 판 사람들을 검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강창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