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 대구 노보텔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대회 입장권 판매 설명회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인근 반월당 네거리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하는 문화행사를 이어갔다.
행사에선 2011 대회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경매사이트인 ‘이베이’를 통한 ‘9.58달러 이베이 경매상품권’ 이벤트가 마련됐다.
경기 입장권과 왕복 항공권, 최고급 호텔 숙박권을 패키지로 묶은 상품을 9달러 58센트부터 경매에 부쳐 낙찰자에게 한국 방문(2인 기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9달러 58센트는 ‘번개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세운 100m 세계기록(9초58)을 의미한다.
조해녕 대회 조직위원장은 “세계 3대 스포츠 빅 이벤트를 안방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일생에 한 번 뿐인 기회인 만큼 가족단위, 직장단위로 입장권을 미리 구매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