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이날 오전 2시50분쯤 혈중알코올 농도 0.066% 상태로 아버지의 스포티지 승용차를 몰고 서울 신사동 도산공원 인근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방면으로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다 앞서가던 이모(25)씨의 세라토 승용차 뒷부분을 들이받고 400m가량 도주한 혐의다. 이씨는 신사동 포장마차에서 친구와 소주 1병, 맥주 3명을 나눠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전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기아전에 5번째 투수로 출전, 3대4로 뒤지던 9회말 같은 팀 타자 최준석 선수가 역전 홈런을 날리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