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기준금리가 두달째 동결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이달 기준금리를 전달과 같은 2.2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리는 지난 7월 2.0%에서 2.25%로 올린 뒤 두달째 동결됐다.
금통위의 이번 금리 동결은 미국의 경기둔화 움직임이 가시화하는 등 해외 경제 여건이 불투명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통위를 마친뒤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서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회복세 둔화 가능성, 유럽국가 재정문제 등이 성장의 하방 리스크(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일보 쿠키뉴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