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개그맨 신동엽이 방송 중 신정환의 도박 사태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동엽은 3일 저녁 자신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 KBS 야행성에서 게임을 진행하던 도중 신정환이 현재 처한 상황을 풍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한 휘성은 자신의 히트 곡을 한 소절씩 부르는 퀴즈를 냈고 이를 맞추던 또다른 MC 장항준 감독은 “어려우면서도 재밌다”고 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1000원씩 돈 걸고 (게임을) 하면 진짜 재밌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정색하는 표정을 지으며 “아니에요. 요즘은 돈 걸면 안돼요”라고 말을 바꿨다.
온유가 말의 의미를 뒤늦게 깨닫고 폭소를 하자 옆에 있던 윤종신은 “돈 걸고 이런 거 하지 마”라고 쇄기를 박았다. 방송에는 신동엽의 발언에 터진 제작진의 웃음소리도 들어가 있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애드리브에서 신동엽 특유의 말재간이 돋보였다”고 호응했지만 일부는 "아직 끝나지도 않은 상황을 희화해 보기 좋지 않았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