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입학사정관제 잘못 운영 대학 제재""

"이주호, "입학사정관제 잘못 운영 대학 제재""

기사승인 2010-10-15 17:15:00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5일 입학사정관제를 잘못 운영하는 대학들에 대해 법적 제재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국민이 걱정하는 부분에는 대응해야 한다”면서 “(입학사정관제가) 잘 안 되는 부분은 대학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국회에 상정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법이 통과되면 대교협이 교과부에 (대학에 대한) 제재를 건의하고 교과부가 제재하는 절차를 담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어 “입학사정관제는 정권과 관계없이 확실하게 정착될 것”이라며 “정부가 약속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 제도가 대학사회에 빠르게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EBS 강의의 대학수학능력시험 70% 연계율은 현행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이 장관은 “EBS와 (수능을) 70% 연계하는 기조는 수능 부담을 줄이고 수능체계 개편과도 같이 가는 것이라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방대와 전문대를 살리는 정책에 주력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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