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경찰은 타블로 측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22명의 인터넷주소(IP)를 추적해 이름과 아이디가 중복됐거나 남의 주민등록번호로 아이디를 만든 4명을 빼고 18명의 신원을 확인해 조사했다.
이들은 대부분 혐의를 시인했지만 일부는 타블로의 학력이 위조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타블로 학력 의혹의 진원지 ‘타진요’는 관리 업체인 네이버가 접근을 금지한 상태다.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타블로를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고발한 인터넷 카페 ‘상식이 진리인 세상’ 회원들은 지난달 경찰이 타블로의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 사실을 확인하자 고발을 취하하고 카페를 폐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