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여가 평일 4시간, 휴일 7시간

평균 여가 평일 4시간, 휴일 7시간

기사승인 2010-11-24 16:31:00
[쿠키 문화] 우리나라 국민은 평일에는 4시간, 휴일은 7시 간 가량의 여가시간을 보내고, 한달 평균 여가비용으로는 16만8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7월 5∼16일 15세 이상 남녀 3051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2010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4시간, 휴일 7시간으로 집계됐다. 2008년 조사 때의 평일 3시간, 휴일 6.5시간과 비교하면 평일은 1시간, 휴일은 30분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현재 여가시간이 충분한가라는 질문에 ‘부족하다’는 답이 32.9%, ‘매우 부족하다’가 11.1%로 조사 대상의 절반가량인 50.3%가 여가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평균 여가비용은 16만8000원으로 2008년의 13만9000원보다 2만9000원 증가했지만 희망하는 월평균 여가비용인 26만6000원보다는 10만원 가량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여가활동을 유형별로 보면 TV시청이나 목욕(사우나·찜질방), 낮잠 등 휴식을 취한다는 대답이 36.2%, 쇼핑·외식, 인터넷 검색, 채팅 같은 취미·오락 활동을 한다는 답이 25.4%였다. 이어 종교활동 및 사회봉사 활동 17.1%, 스포츠 활동 7.3%, 영화 등 문화예술 관람 6.0%, 여행 등 관광활동 4.7%, 스포츠 관람 2.2%, 문화예술 참여활동 1.2% 순으로 조사됐다.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는 관광이 36.2%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 활동 24.9%, 취미·오락·휴식·기타 22.6%, 문화예술 활동 16.4%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
신창호 기자
kspar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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