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반신마비 위험? “오해로 빚어진 일…‘달인’하면서도 건강해”

김병만, 반신마비 위험? “오해로 빚어진 일…‘달인’하면서도 건강해”

기사승인 2010-12-02 17:39:00

[쿠키 연예] 개그맨 김병만이 건강 위험 수준이라는 한 방송 프로그램 보도와 관련해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며 건강 악화설을 부인했다.

김병만 소속사 관계자는 2일 쿠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주변에서 몸을 자주 쓰고 매운 것도 많이 먹어서 건강에 이상이 없냐고 자주 물어본다. ‘달인’에서 워낙 강한 소재를 보여줘 걱정하는 것 같은데 건강하다”고 설명하며 “‘달인’(개그콘서트)도 일주일 내내 연습해서 촬영하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다. 얼음 위에 누워있거나 물 속에서 라면 먹는 것도 2~3주 정도 시간을 갖고 연습하기 때문에 ‘달인’을 진행하면서 건강에 이상이 생길 만큼 다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병만의 건강 악화설이 퍼진 것은 지난 1일 케이블채널 tvN ‘신의 밥상’에 출연해 혈액과 관절 검사를 받으면서 비롯됐다. 이에 대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되면 최악의 경우일 때 뇌진탕이나 반신마비가 올 수 있다’며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일반적으로 말한 건데 마치 김병만이 건강이 나쁜 것처럼 알려졌다”며 “프로그램 내용을 봐도 뇌진탕이나 반신마비 진단을 받았다는 게 아니다. 오해가 점점 커져서 일이 이렇게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건강 악화설을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표명한 후에도 누리꾼의 의심이 가시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하소연했다. “일각에서는 ‘정말 아픈데 소속사에서 숨기려는 게 아니냐’ 댓글을 다는 분들이 있던데 정말 아프면 해외까지 나가 촬영할 수 있겠냐.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한 뒤 “많은 분들이 김병만의 건강을 걱정해주신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됐다. 많은 분들의 관심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을 마쳤다.

현재 김병만은 KBS 2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시즌2’ 녹화를 위해 사이판으로 출국했으며, 이번 주말에 입국한 뒤 ‘달인’ 회의 및 촬영에 임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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