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신화 출신 김동완(31)이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하면서 가장 큰 위로를 받았던 걸 그룹으로 카라를 꼽았다.
김동완은 7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에서 소집해제를 하고 나온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장 큰 위로를 준 그룹은 역시 카라다”며 “가로수길에 갔는데 촬영을 하고 있더라. 창피해서 사인은 받지 않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소집해제한 소감에 대해 묻자 “일단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늦잠을 자도 된다는 것에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오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곧 팬 미팅이 예정돼 있어서 충분히 잠든 후에 연습하고 싶다. 오늘 연습실 간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1월부터는 방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갈 것이다. 시켜주는대로 다 할 것”이라고 말하자 현장에 모인 200~300여 팬 중 일부가 “(MBC 예능 프로그램)‘무릎팍 도사’에 출연해달라”고 연호했다. 이에 김동완은 “(강)호동이 형을 만날 준비가 안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동완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 해왔다.
소집해제와 동시에 소속사도 새 둥지로 옮긴다. 김동완은 신화 시절 함께 활동했던 매니저와 함께 신혜성, 린, 선민이 소속된 라이브웍스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맺고 국내·외 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9일 오후 8시에는 서울 홍지동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국내 팬미팅을 열며, 15일에는 일본에서 솔로 앨범 ‘김동완 재팬 프리미엄 베스트’(KIM DONGWAN JAPAN PREMIUM BEST)를 발매한다. 이어 18일에는 일본 도쿄 팬 미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