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범호 장가갑니다” 동갑내기 미인 신부도 공개

“꽃범호 장가갑니다” 동갑내기 미인 신부도 공개

기사승인 2010-12-20 11:08:01

[쿠키 스포츠]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꽃범호’ 이범호 선수가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이범호는 웨딩사진에서 동갑내기 신부 김윤미 씨와 다정한 포즈를 연출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범호의 아내 김윤미 씨는 하얀 피부에 뚜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미인형이다.

오는 26일 결혼식을 올리는 두 사람은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친 상태다. 이범호가 올해 초 일본 진출로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부부가 됐다.

이범호는 “혼인신고를 하기 전 웨딩 촬영과 결혼식을 먼저 하지 못해 항상 마음에 걸리고 미안했다. 힘든 타국생활도 마다하지 않고 내조에 힘써주고 있는 신부에게 다시 한 번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촬영장을 방문해 많은 축하를 해준 가족과 친구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결혼 준비를 담당한 ㈜아이웨딩네트웍스 한상민 팀장은 “이범호 선수 특유의 유머러스한 성격에 긴 촬영임에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두 사람이 오랜 기간 연애 후 부부의 연을 맺었음에도 갓 연애를 시작한 연인 같은 풋풋함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신부 헤어를 담당한 라뷰티코아 차홍 부원장은 “신부의 서구적 얼굴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우아하면서 엘레강스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볼륨과 웨이브를 살려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오는 26일 오후 1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범호는 최근 입국해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중순쯤 일본으로 출국한다. 국내 복귀로 가닥이 잡힐 경우 국내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가능성도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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