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이수경 “장세진으로 산 5개월…잊지 못할 시간”

‘대물’ 이수경 “장세진으로 산 5개월…잊지 못할 시간”

기사승인 2010-12-23 16:00:01

[쿠키 연예] SBS 수목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연출 김철규 외)에서 ‘차도녀’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 이수경이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수경은 23일 “좋은 선배와 같이 연기할 수 있어 감사했다. 마지막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장세진으로 살았던 지난 5개월의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에서 이수경은 능력 있는 갤러리 관장 ‘장세진’ 역을 맡았다. ‘강태산’ 대표(차인표)와 손을 잡아 복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사업적 파트너 ‘강태산’을 한 남자로 사랑하면서 상처를 받는다.

22일 방송된 23회에서 장세진은 강태산에게 “더 이상 당신의 그림자로 살고 싶지 않다. 나를 사랑하긴 했나”라고 물었고, 강태산은 대답 대신 “당신은 내 진짜 모습을 본 유일한 사람이다. 많은 이들이 나의 야심을 바라볼 때 당신은 내 뒷모습을 바라봐줬다”고 털어놨다. 장세진은 정치적 야심을 버리지 않는 강태산에게 조배호의 비밀 대화가 담긴 녹취기를 건네고 미국으로 떠났다. 5년 후 다시 돌아온 장세진이 강태산과 만남을 이어갈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 이야기를 다룬 ‘대물’은 23일 24회로 끝을 맺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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