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일반인이 스마트폰으로 제작한 영화를 응모하는 ‘제1회 olleh 롯데 스마트폰’ 공모전이 열린다.
‘제1회 olleh 롯데 스마트폰’은 내년 2월에 개최된다. 멀티플렉스 극장 롯데시네마와 모바일 백화점과 QR코드를 활용한 쿠폰 발행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롯데백화점,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olleh kt가 만나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스타감독 12명이 아이폰 4로 영화를 촬영해 화제가 됐던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은 휴대폰만으로도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1회 olleh 롯데 스마트폰’ 은 스타감독이 아닌 일반인이 스마트폰으로 제작해 응모하는 아마추어 단편영화 공모전으로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평양성>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준익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이준익 감독은 지난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에서 정정훈 촬영감독이 연출한 영화 <농반진반>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다. 이외에도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에서 <맛있는 상상>을 선보였던 봉만대 감독과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등 영화계의 주요 인사가 자리한다.
영화를 좋아하고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 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품에 응모할 수 있다. 드라마, 멜로, 액션, 코미디, 다큐멘터리 등 장르에 구분 없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10분 이내의 단편영화면 된다. 출품작 접수는 다음달 3일부터 2월13일까지이며, 접수된 출품작에 대해서는 일주일간 심사를 거쳐 2월21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시상은 플래티넘 스마트상, 골드 스마트상, 실버 스마트상, 브론즈 스마트상 총 4개다. 1등인 플래티넘 스마트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과 아이폰4, 아이패드 등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총 상금이 2000만원 규모로 단편영화제로서는 최고 수준이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일주일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상영된다. 롯데시네마 상영 후에는 공식 홈페이지(www.ollehlottefilm.com)와 올레TV, 올레마켓,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등에서 수상작을 만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