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포미닛, 화려한 퍼포먼스 눈길…합동 공연 빛났다

비스트-포미닛, 화려한 퍼포먼스 눈길…합동 공연 빛났다

기사승인 2010-12-31 01:21:00

[쿠키 연예] 인기 그룹 비스트와 포미닛이 무대를 장악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2010 KBS 가요대축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포미닛과 비스트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전현무, 한석준, 박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2010 KBS 가요대축제’ 후반에 무대에 올라 절도 있는 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첫 테이프는 포미닛이 끊었다. 포미닛은 히트곡 ‘허’(Huh)를 부르며 현란한 무대 매너로 연말 가요 시상식을 장식했다.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약하는 그룹답게 안정된 노래 실력과 관능미 넘치는 포즈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포미닛의 바통은 비스트가 이어 받았다. 비스트는 봉을 잡고 내려오는 일명 ‘소방관’ 안무를 위해 포미닛의 공연을 무대 상단에서 지켜보며 대기했다. 포미닛의 노래가 끝날 무렵이 되자 6개의 봉을 각자 타고 멋지게 착지했다. 스팽글로 장식된 검은색 재킷을 입고 등장한 비스트는 조명에 옷이 반짝거려 암전 상황에서도 현란한 몸동작이 빛났다.

‘봉’을 이용한 비스트와 포미닛의 교차 공연은 샤이니-f(x), 아이유-임슬옹, 신승훈-씨스타
등 다른 가수들의 합동 공연 중에서 돋보였다는 반응이다.

한편, ‘2010 KBS 가요대축제’에서 생방송으로 실시간 진행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인기 가요’는 소녀시대의 ‘오’(Oh)가 차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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