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싸인’은 한국판 CSI 아니다”

장항준 “‘싸인’은 한국판 CSI 아니다”

기사승인 2011-01-03 15:02:00

[쿠키 연예]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의 장항준 감독이 드라마 연출 방향에 대해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싸인’(연출 장항준, 극본 김은희)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는 한국판 CSI가 아니다. 미국드라마와는 장르적으로 차이가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한국판 CSI‘와는 다른 궤를 달릴 것임을 설명했다.

이어 “‘싸인’은 죽음을 둘러싼 음모와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이야기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구성원의 삶을 통해 사회 전역에 팽배해져 있는 이기주의와 탐욕의 실체를 보여주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싸인’의 장항준 감독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 연출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방송에서는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위기일발 풍년빌라’ 각본에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KBS 2TV 예능 ‘야행성’ 진행자로 활약했다. 현재 SBS 토크쇼 ‘강심장’에 초대 손님으로 참석해 입담을 과시 중이다.

‘대물’ 후속으로 방영되는 ‘싸인’은 사건의 희생자가 남긴 ‘흔적’을 통해 범죄에 숨겨진 의미를 밝혀내는 천재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다. 박신양, 김아중, 엄지원, 전광렬, 정겨운 등이 출연한다. 5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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