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금주의 키워드] 이나영-다니엘 헤니 열애설…이범수-고현정, 연기대상 후폭풍

[Ki-Z 금주의 키워드] 이나영-다니엘 헤니 열애설…이범수-고현정, 연기대상 후폭풍

기사승인 2011-01-08 12:59:00

[쿠키 연예] 2011년 연예가는 떠들썩한 소식들로 대중들에게 시작을 알렸다. 이맘때쯤이면 으레 나오는 ‘열애설’은 물론 잦아들지 않는 연말 연기대상 논란, 그리고 한솥밥을 먹던 어제의 동지가 갑자기 오늘의 적이 되어버리는 일까지 벌어졌다.

◇ ‘열애설’ 다니엘 헤니-이나영 “아니다” 부인

‘열애설’의 주인공은 KBS2TV 드라마 ‘도망자 플랜B’의 같이 출연해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나영과 다니엘 헤니다. 한 온라인 매체는 이들이 청담동 등에서 다정하게 만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대다수 스타들이 그러하듯이, 이들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나영 소속사 키이스트와 다니엘 헤니 소속사 애플 오브 디 아이는 해당 매체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 이범수 소속사, 고현정 ‘대상’에 불만 표시

2010년 SBS 연기대상의 유력한 대상 후보였던 ‘자이언트’ 이범수 측이 대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것도 논란을 일으켰다.

이범수의 소속사 마스크 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SBS가 결국 ‘대물’을 선택했다” “이는 ‘자이언트’의 수상을 전망했던 방송국 내부와 기자들의 예상을 빗나간 결과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고 언짢음을 표현했다. 또 아예 “일찌감치 이범수가 특별기획부문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수상하더니, 연기대상은 결국 고현정이 안게 됐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고현정의 수상 소감에 대해서도 “수상 자리에 오른 고현정의 얼굴은 기쁨의 소감보다는 국민 담화문 같은 논설을 발표했다”며 PD와 작가에 대해 거론한 것을 언급하며 “결국 이는 스스로 허물을 인정하는 셈이어서 씁쓸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이범수의 소속사는 “한 직원이 소속사 명의를 무단으로 도용해 발송한 내용”이라며 “금일 자로 해고했다”고 밝혔지만 직원의 일방적 해고를 두고 누리꾼들은 또 다시 비난의 화살을 쏴댔다.

◇ 동방신기-JYJ 정면 대결…곡 통해 ‘디스’ 논란도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무효 소송으로 5인조 동방신기를 더 이상 무대에서 만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2인으로 꾸려진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타이틀곡 ‘왜’를 지난 3일 발표하며 활동에 들어갔다.

그런데 팬들 사이에서 ‘왜’의 가사 일부분이 동방신기에서 나온 3인으로 구성된 JYJ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가슴 속에서 너를 완벽하게 지우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 “먼 훗날 네가 버린 것이 얼마나 진실했던 사랑인지 알게 될 것이다”는 언뜻 보면 남녀관계를 이야기한 것으로 보이지만 JYJ를 향한 말이라는 의견이 펼쳐지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연인의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노래”라며 “논란이 되고 있는 노랫말은 믿었던 연인에게 배신당한 남자의 다짐을 표현한 것일 분”이라고 일축해 버렸지만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 박진영, 비와 재결합에 주식 횡재

3년 동안 각자의 길을 걷던 가수 비와 스승 박진영이 재결합했다는 사실이 전해지고 1주일이 채 되지 않는 시점에서 박진영의 주식 횡재 소식이 전해졌다.

박진영이 가수 비가 속해 있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주식으로 26억 원의 시세 차익을 냈다는 것. 그는 지난해 12월 27일 제이튠 주식 18억 원 어치를 사들였고 마침 코스피지수가 2050선을 넘으며 연일 상한가를 친 덕에 44억 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빚만 58억 원’이라고 떠들썩하더니 금세 또 26억을 벌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연초부터 새해 복 많이 받았네~”라며 박수쳐 주는 의견도 있었지만, 배경이 개운치 않은 비와의 재결합부터 연이어 터진 주식횡재까지 의구심을 가진 눈빛도 만만치 않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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