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와글와글 트위터] JYJ vs SM, 깊어지는 감정의 골

[Ki-Z 와글와글 트위터] JYJ vs SM, 깊어지는 감정의 골

기사승인 2011-01-08 13:00:00

[쿠키 연예] 남성 5인조 그룹 동방신기에서 준수, 유천, 재중의 JYJ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2인의 동방신기로 나뉜 이들이 트위터로 통해 감정이 골이 깊어졌음을 시사했다.

먼저 지난 6일 김준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아니라고 아닐 거라고 믿어왔는데 우리 다섯의 적이라고 똑같이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모두의 적만은 아니었나 봅니다”라며 “우리가 같이 적이라고 생각해 왔었던 것들에 감사를 표한다는 거 같이 하지 못한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나봅니다. 너무 지치네요”라고 무언가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김준수는 “좋은 것만 생각하고, 듣고, 보려고 하는데, 그렇게 해왔었는데, 오늘 만큼은 참 그게 너무나 어렵네요”라고 말하며 “우리가 떨어져 있어도 이건 아니었잖아 형. 우리 같은 생각이었잖아. 왜. 왜, 그러는거야”라며 감정을 쏟아냈다. 그동안 전속계약무효 소송문제로 3인, 2인으로 갈라져 활동해온 동방신기. 그러는 가운데 김준수가 동방신기의 ‘맏형’ 유노윤호를 염두하고 내뱉은 말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김준수의 발언은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5인 중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2년 3개월 만에 KBS2TV 뮤직뱅크로 컴백을 꾸미기 전에 올린 글이어서 더욱더 2인을 향한 이야기가 아니냐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의 이런 발언 이후 SM엔터테인먼트의 안무 디렉터 심재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작성한 글을 보아가 리트윗하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JYJ 사이의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듯 보였다.

심재원은 “정말 보자보자 하니까 아우님 그게 정말 아니잖아요. 누가 누구한테 손가락질을 해 속상한척 하지마 정말 아픈 게 누군데… 배은망덕도 유분수지…”라는 글을 남겼고, 보아가 이 글에 동의한다는 뜻의 리트윗을 했다.

이어 보아는 컴백무대를 앞둔 동방신기를 향해 “본방 사수할게!!!! ‘기럭지 종결자’ 동방신기 파이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힘을 실어주었다.

2인의 동방신기가 뜨거운 논란 속에 컴백 무대를 가진 상황에서 다른 아이돌 그룹도 이번 해를 자신들의 해로 만들겠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가수 비가 키운 그룹으로 유명한 남성 5인조 엠블랙은 지난 3일 첫 정규 앨범을 선공개하며 활동의 준비를 마쳤다.

리더 승호는 “선공개한. 엠블랙 정규1집 크라이!!많은 관심 부탁드려용^^”라고 정규 1집에 대한 많은 사랑을 부탁했고, 메인보컬 지오도 “달려볼까요?”라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음을 표현했다. 막내 미르는 “기대해주십시오~ 1집, 2집 때는 엠블랙이 조용했었다는 거를 보여드리겠습니다.ㅋㅋㅋ”라며 “저희 지금 목말라서 다들 미쳤어요..ㅋㅋㅋ”라며 무대에 대한 갈증을 여실히 드러냈다.

엠블랙은 오는 9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첫 팬미팅을 갖고 다음날인 10일 신곡 ‘크라이’와 ‘스테이’무대를 가지며 본격적 활동을 시작한다.

연말 시상식에 대한 연기자들의 잇딴 소회도 트위터에 올라왔다. 특히 논란이 있었던 SBS 드라마에 출연했던 연기자들의 글들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범수는 시상식 직후 “많은 전화를 받고 있는 어제 시상식 수상. 감사함과 빅딜설로 아쉬운,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분발하라는 의미의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라고 올렸지만, 이날 저녁 소속사 측의 보도자료로 논란을 부추겼다. 대상 수상 소감 태도와 내용으로 1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고현정은 “회초리 들어주신 분들 따끔합니다. 정신 번쩍 나네요. 제가 무슨 훈계를 하겠습니다까. 그저 기분 좋아진 여배우의 어리광이라 생각해주세요. 대상이잖아요. 남다르게 성글게 (프리미티브하게) 해보려다가 배움이 모자라 그런거니 생각해주시기를..사랑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고현정, 이범수와 함께 대상을 다퉜다가 우수상을 받은 정보석은 “우수상 경합했던 후배들에게 미안해서 조금 민망하긴 합니다만 이렇듯 여러분들께서 안겨주시는 큰 상을 가슴에 품고 있기에 전 행복합니다. 애초에 상을 목표로 연기하는 것도 아니고 좋은 작품 매력 있는 배역을 맡아 신나게 연기하고, 여러분들께서 즐겁게 시청해주시고 호응해주신 것만으로도 ‘자이언트’에서의 제 목표는 이미 이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올려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갑수는 “트친 여러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0년 KBS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도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고, 이다해는 시상식 직후 집에서 자고 있는 모습을 트위터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
최은화 기자
choieh@kukimedia.co.kr
최은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