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초연구 우주개발 등 R&D 1조9775억원 투자

올해 기초연구 우주개발 등 R&D 1조9775억원 투자

기사승인 2011-01-12 16:31:00
[쿠키 사회] 올해 이공계 교수의 개인 기초연구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또 국내 독자적 한국형 발사체(KSLV-Ⅱ) 개발사업도 본격 시작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연구개발(R&D) 종합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1% 증액된 총 투자규모 1조9775억원의 2011년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기초·원천연구개발사업에 1조3651억원, 원자력·우주 등 대형·융복합 사업에 5204억원, 과학기술국제화사업에 9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기초연구의 기반확대를 위해 ‘개인 기초연구사업’에 75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5.4%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이공계 교수의 개인 기초연구사업 과제수행 비율이 지난해 4명당 1명(27.5%)에서 올해는 3명당 1명(30.5%)으로 확대된다.

또 우수한 박사후 연구원(Post-Doc)에 대해서는 초기 일자리와 독자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비를 제공하는 ‘대통령 포스닥 펠로우십’을 신규로 추진한다. 또 세계 수준의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집단 육성을 위해 연간 30억원이 지원되는 ‘세계 프리미엄급 연구센터’를 연내 1∼2개 선정키로 했다. 우주 분야에서는 KSLV-Ⅱ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315억원을 배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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