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MBC 김재철 사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신임 MBC 사장 후보로 김재철 현 사장과 구영회 전 MBC 미술센터 사장, 정흥보 춘천MBC 사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방문진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재단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MBC 사장 지원자 10명을 놓고 투표에 들어가 득표수가 많은 이들 3명을 후보로 뽑았다.

김 사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보도국에 입사, 도쿄 특파원과 울산 MBC 사장을 거쳐 작년 2월부터 MBC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구 전 사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MBC 보도국에 입사, 정치부장, 보도국장, 경영본부장, 삼척MBC 사장, MBC 미술센터 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 사장은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MBC 스포츠국에 입사했으며 정치부장과 보도본부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춘천MBC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방문진은 오는 16일 후보자에 대한 면접 인터뷰를 통해 차기 사장 내정자를 뽑을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