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2’ 출신 김보경 “지상파 무대 높은 벽인 줄 알았는데…”

‘슈스케2’ 출신 김보경 “지상파 무대 높은 벽인 줄 알았는데…”

기사승인 2011-02-11 20:32:00

[쿠키 연예] 솔로 여가수 김보경이 케이블 채널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2’(이하 ‘슈스케2’) 출신 중 처음으로 지상파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김보경은 11일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무대에서 올라 데뷔 앨범 타이틀 곡 ‘하루하루’를 열창하며 폭발적 가창력을 과시했다.

차분하게 지상파 첫 방송을 마친 김보경은 11일 오후 쿠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상파 무대가 높은 벽인 줄 알았는데 이곳 역시 즐거운 음악이 가득한 곳이더라”며 감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리허설 할 때에는 텅 빈 객석을 보고 노래를 했다. 나도 모르게 힘이 빠지고, 정말 떨렸다. 그런데 본방에서 객석을 꽉 채운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모두 다 내 노래를 들으러 와 준 것 같은 착각에 빠져 가슴이 벅찼다”고 덧붙였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이 발전해서 나아갈 생각이다. 모든 게 설레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서 김보경은 한층 성숙해진 외모와 실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시원한 가창력과 프로다운 무대 매너는 성장 가능성을 기대케 했다.

한편 김보경은 ‘뮤직뱅크’에 이어 오는 13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도 오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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